부비동염 증상, 원인, 치료, 두통, 항생제, 치통, 열, 좋은 음식

 

 

 

부비동염이란?
부비동염(sinusitis)은 코 주변 두개골 안에 위치한 부비동(paranasal sinuses)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. 부비동은 전두동(frontal), 상악동(maxillary), 사골동(ethmoid), 접형동(sphenoid)으로 구분되며, 이들 공간이 점막 부종이나 점액 과다 분비로 배액이 차단되면 세균·바이러스·곰팡이 감염이 촉발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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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류와 역학
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4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을, 아급성은 4~12주, 만성 부비동염은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지칭한다. 성인의 약 90%가 일생 중 최소 한 번은 부비동염을 경험하며, 국내외 유병률은 인구의 11–12% 수준으로 보고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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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인

• 바이러스 감염: 감기의 약 90% 이상을 차지하는 라이노·아데노·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부비동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.
• 세균 감염: 부비동이 폐쇄된 이후 상재균인 Streptococcus pneumoniae, Haemophilus influenzae, Moraxella catarrhalis 등이 증식하며 발생한다.
• 알레르기: 알레르겐에 의한 비점막 부종이 부비동 배액을 막아 2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.
• 해부학적 요인: 비만격막 만곡, 비폴립, 종양 등이 점막 배액구를 압박·폐쇄시켜 발생 위험을 높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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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증상

1. 코막힘·콧물(비루): 농성(노란색 또는 녹색)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기도 한다.
2. 안면 통증·압박감: 특히 전두동·상악동 부위에 심하며,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 악화된다.
3. 후비루(Postnasal drip):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며 목청 간지러움이나 기침을 유발한다.
4. 두통(부비동 두통): 눈둘레·이마·광대 부위에 압박성 통증이 발생하며, 편두통과 구분이 필요하다.
5. 치통(상악치 동통): 상악동과 인접한 윗어금니 뿌리 자극으로 상악치 통증이 나타난다.
6. 발열·전신권태감: 세균성 부비동염에서는 38℃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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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통의 양상
부비동염으로 인한 두통은 맥동성보다는 둔탁·압박감이 특징이며, 아침에 특히 심하고 온도 변화나 자세 변화에 민감하다. 진찰 시 전두·광대 부위 압통을 확인할 수 있다

 

 

 

치통의 기전
상악동 점막과 윗어금니 뿌리 사이 거리가 매우 가까워, 상악동 내 압력이 증가하면 치아 뿌리까지 통증이 방사된다. 흔히 치과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며, 치과 검진 후 부비동염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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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열 및 전신 증상
바이러스성 부비동염은 대개 미열에 그치나,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이 동반되면 세균성 합병증을 의심해야 한다. 세균성 부비동염은 발열·두통·안면 통증이 더 뚜렷하며, 종종 전신권태감을 동반한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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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단

• 임상 소견: 농성 비루, 국소 압통, 부비동 압박 검사(Transillumination)를 통해 초기 평가.
• 영상 검사: 만성·재발성 부비동염 또는 합병증 의심 시 부비동 CT가 권장된다.
• 내시경 검사: 비내시경(endoscopy)으로 비강·부비동 배액구를 직접 관찰하며, 중증도 평가에 도움을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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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– 지지 요법

• 수분 섭취: 충분한 물·주스·국물 섭취로 점액 배출 촉진
• 가습·스팀 흡입: 실내 습도 40–60% 유지, 뜨거운 샤워 후 스팀 흡입으로 점막 부종 완화 
• 식염수 코 세척: 끓여 식힌 물 또는 멸균수 사용, 하루 1–2회 생리식염수 세척으로 배출구 개방 
• 휴식 및 금연: 점막 회복을 위해 휴식과 함께 흡연·간접흡연 회피를 권장한다.

 

 

 

 

치료 – 약물 요법

• 비충혈제거제: 비강 스프레이(옥시메타졸린 등) 단기간(3일 이내) 사용으로 점막 부종 완화.
• NSAIDs 및 해열진통제: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으로 두통·안면 통증·발열 조절 
• 항히스타민제: 알레르기성 원인이 동반된 경우 단기 사용 고려하나, 건조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
•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: 플루티카손, 모메타손 등으로 염증 완화 및 재발 방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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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생제 요법
IDSA 가이드라인은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아목시실린-클라불라네이트를 1차 선택으로 권고한다.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으면 클린다마이신·독시사이클린·레보플록사신 등을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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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병증

• 부비동 주위 농양: 농성 고름이 부피를 키워 심한 안면 부종·통증과 발열을 유발.
• 골수염·골막염: 상악동 농양이 골막까지 확산 시.
• 뇌농양·수막염: 사골동·접형동 감염 시 드물게 발생하며, 신경학적 증상 동반 시 즉시 응급치료 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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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 및 생활관리

• 알레르기 관리: 먼지·꽃가루 회피, 정기적 항히스타민제 투여.
• 환경 조절: 실내 공기청정기·가습기 사용, 자극물(담배 연기·화학물질) 배제.
• 위생 수칙: 손 씻기·기침 예절 준수로 상기도 감염 위험 감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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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음식·식이요법

• 따뜻한 국물류: 닭고기 수프·채소 스프 국물은 점액 배출을 돕고 영양 공급.
• 허브티·꿀물: 카모마일·생강차는 점막 진정 효과, 꿀은 항염증 특성이 있다.
• 부드러운 단백질: 두부·스크램블 에그·연어 등은 조직 회복을 지원.
• 비타민 C·아연 풍부 식품: 오렌지·키위·호박씨류 등 면역력 강화 식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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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
부비동염은 코막힘·농성 비루·안면 압통·두통·치통·발열을 주축으로 한 흔한 상기도 감염이다. 대부분 지지 요법과 약물 요법만으로 회복되나, 10일 이상 증상 지속 또는 악화 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. 적절한 생활관리와 식이요법, 환경 조절로 재발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. 치료 원칙을 준수하여 빠른 일상 복귀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.